삼성전기서 분사한 솔루엠, 400억 투자유치 추진 RCPS 발행...산업은행·도미누스 200억씩 인수
이명관 기자공개 2016-12-16 08:22:09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4일 16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자 부품업체 솔루엠이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솔루엠은 산업은행PE와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약 400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은행PE와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각각 200억 원씩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솔루엠의 RCPS 발행을 위한 후속절차가 진행 중으로, 조만간 산업은행PE와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의 투자가 완료될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은행PE와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의 이번 투자 결정은 솔루엠이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회사라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솔루엠이 향후 삼성전기와 원활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그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회사들 모두 삼성전기와 거래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며 "투자자들은 내심 연환산수익률(IRR) 20% 가량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솔루엠은 작년 9월 삼성전기의 디지털모듈사업(DM) 부문 내 파워(전자기기 전원 공급 부품)·튜너(송출 방송신호 채널변환 수신모듈)·전자가격표시기기(ESL) 등 3개 사업 부문을 분사해 설립된 업체다.
분사를 통한 신설 법인은 종업원 지주회사 형태다. 해당 사업부문의 국내외 임직원이 주주로 직접 참여하고, 삼성전기도 일부 출자(14.81%, 타법인으로 분류)해 회사를 설립했다. 삼성전기에서 분사된 7번째 기업이다. 그동안 삼성전기는 프린터 부품(빅솔론), 터치스크린(에스맥), 광학필터(나노스) 등 6개 부분을 분사시켰다.
신설 법인인 솔루엠은 전성호 전 삼성전기 DM사업부장(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예상 연간 매출 규모는 약 6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솔루엠 임직원 규모는 국내 300명, 해외엔 1500명 등 총 180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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