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긴장감속 PT 시연도 철통경비 [시내면세점 3차전]17일 오후 6시 선정결과 발표 전망···국회 제동은 '변수'
노아름 기자공개 2016-12-16 08:20:52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5일 16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규면세점 사업자 발표가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입찰전에 뛰어든 업체들 사이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면세점 특혜 의혹이 최순실 게이트의 '핵'으로 급부상한 와중에 관세청은 프리젠테이션 시연 일정을 강행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는 상태다.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 14일 개별 업체에 프리젠테이션(PT) 장소인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을 둘러보고 발표를 준비할 시간을 5분씩 줬다. 또한 관세청은 면세사업 후보자들에게 오는 17일(토요일) 대기업 PT가 모두 끝난 뒤 당일 오후 6시까지 해당 장소에 다시 모이라고 통보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어제(14일) 관세청 직원의 엄호 속에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 입장했다"며 "발표자로 사전 보고된 2명의 이름과 핸드폰 번호, 신분증 등을 모두 대조한 뒤 PT장에 입장했다"고 말했다. 면세사업 후보자들에게는 실제 발표 시간과 똑같은 5분이 주어졌으며, 해당 시간동안 USB에 담아 간 동영상이 실제 작동되는지 여부, 마이크의 성량, 발표 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16일과 17일에 예정된 서울시내 신규면세점 후보자 중소·중견, 대기업 PT 발표를 앞두고 관세청은 보안에 총력을 기울였다. 14일 PT 시연에 참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에 할당된 시간과 동선이 모두 달라 입찰전에 참여한 업체들은 서로 마주칠 수 없었다. 경쟁 사업자의 PT 내용 또한 철저히 비공개에 부쳐졌다.
결과는 토요일 오후 6시에 개별 기업에 통보될 예정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관세청이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해당 장소로 다시 모이라고 통보했다"며 "개별 기업에 점수가 적힌 종이와 사전에 제출했던 사업계획서를 밀봉해 나눠주고 이후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막판 제동 걸기에 나섰다. 최순실 게이트의 중심에 면세점 특허 의혹이 자리잡고 있음에도 관세청이 심사를 강행한 데 따른 행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신규면세점 특허심사와 관련한 관세청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요구안은 기재위 통과 이후 국회 본회의의 의결 또한 거쳐야 해, 이번주 토요일로 예정된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 발표를 사전에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회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만큼 향후 면세점 선정 발표 이후에도 잡음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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