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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캐피탈, 옐로오투오 250억 투자…"3년내 IPO 기대" 옐로오투오 "숙박 MRO 사업 강화에 적극 투자"

류 석 기자공개 2016-12-27 08:29:15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3일 10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옐로모바일의 계열사인 옐로오투오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23일 큐캐피탈파트너스는 옐로오투오가 발행한 전환사채(CB) 25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옐로오투오는 2014년 11월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 10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이후 약 2년 만에 후속 투자를 받았다.

황희연 큐캐피탈파트너스 전무는 "현재 회사의 실적이 양호하게 나오고 있는 등 향후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며 "3년내 기업공개(IPO)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회수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옐로오투오는 현재 10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연 매출 20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428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기록했다.

옐로오투오는 숙박, 헬스케어, 결제 등의 분야에서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옐로모바일이 지분 75.69%를 보유하고 있다.

옐로오투오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비품유통(MRO) 분야 등 숙박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강화를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굿닥 등 헬스케어 O2O 서비스의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비즈니스 영역 외에도 신규 O2O 서비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M&A)도 모색한다. 시너지 극대화뿐 아니라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한 성장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최태영 옐로오투오 대표는 "이번 투자로 O2O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옐로오투오가 그리고 있던 큰 그림을 보다 빠르게 완성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옐로오투오는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투자 효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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