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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WM 총괄, 박정림 부사장 역할은 지주·은행·증권 동시 지휘, WM그룹 IPS본부 신설 등 조직 개편

이충희 기자공개 2016-12-30 10:42:16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8일 18: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이 그룹 내 자산관리(WM) 사업을 이끌어 갈 수장으로 박정림 부사장을 선임했다. 박 부사장 선임과 함께 KB금융 내 각 계열사들의 WM담당 조직이 모두 윤곽을 드러냈다. 박 부사장은 KB금융의 3사 겸직 체제 도입에 따라 KB국민은행과 통합 KB증권의 WM사업까지 진두지휘하게 됐다.

박정림 부사장
KB금융그룹은 28일 박정림 부사장(사진)을 KB금융 WM총괄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KB국민은행의 WM그룹 대표와 KB증권에 신설된 WM부문장을 함께 맡는다. KB금융이 WM 사업에서 3사 겸직 체제를 도입한 것은 지주, 은행, 증권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이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박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KB국민은행 제휴상품부장을 거쳐 WM본부장, WM사업본부 전무를 거쳤다. KB국민은행 리스크관리 부행장, 여신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박 부행장은 WM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이 있어 3사 겸직체제 도입 이후 초대 WM총괄로 선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종규 회장은 올 상반기 현대증권 인수 후 WM과 CIB부문에서 은행, 증권 협업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적이 있다. CIB 사업 역시 지주와 은행, 증권 등 3사 겸직 체제가 도입돼 전귀상 부사장이 총괄을 맡는다.

KB국민은행 WM그룹은 이번 인사에 발맞춰 조직을 확장 개편했다. 가장 큰 특징은 IPS본부(Investment Product & Service)가 신설됐다는 점이다. IPS본부를 신설한 것은 KB증권과의 협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KB증권 역시 이달 중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IPS본부를 신설했다.

KB금융 관계자는 "IPS본부를 KB증권과 대칭 형태로 신설해 양사간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IPS본부장에는 김영길 강남스타PB센터장이 발탁됐다. IPS본부 아래에는 WM투자전략부, WM상품부, 투자솔루션부 등 3개부서가 설치됐다. 이 중 WM투자전략부와 투자솔루션부는 기존 WM컨설팅부가 분리돼 신설된 조직이다.

이 밖에 기존 국민은행 WM그룹 아래에 있던 WM기획부와 골든라이프부는 WM그룹의 직속 부서로 남았다. KB국민은행 WM그룹은 기존 4개부서 체제에서 1본부 5개부서 체제로 조직이 확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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