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평, 한신평 출신 인사 3명 영입 조직 재정비 FN가이드 이연재 상무, 신용평가 본부장…최연숙 경영전략본부장 중책
김진희 기자공개 2017-01-04 08:22:26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2일 16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신용평가가 새해를 맞아 업계 베테랑급 인사를 영입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제3자 의뢰 신용평가 등 올해 새롭게 선보일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2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서울신용평가는 FN가이드 출신 이연재 상무를 신용평가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총 3명의 외부인사를 영입했다. 이연재 상무는 한국신용평가에서 조사국장과 평가정책국장을 지냈다. 이후 FN가이드로 자리를 옮겨 제4신평사 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신용평가본부장이었던 윤영환 전무는 평가정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영입으로 윤영환 전무와 이연재 상무가 신용평가의 두 축인 평가정책과 평가실무를 각각 총괄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서신평은 또 한신평 출신 최연숙 경영전략본부장을 영입했다. 최 신임 본부장은 평가실무 기준과 기획 전문가다. 한신평에서 기획팀장을 거쳐 기획전략본부장 및 평가정책본부총괄을 겸임했다. 전산담당 팀장으로 영입된 최용원 팀장(수석연구원) 역시 한신평 출신이다. 최연숙 본부장과 최용원 팀장은 2일부터 업무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재 상무는 오는 9일 첫 출근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영입된 세 명의 인사가 모두 한신평 출신인 것은 김현수 서신평 대표가 한신평에서 26년간 평가업무를 맡은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대표는 지난해 금융당국의 제4 신용평가사 선정 결정 연기에도 굴하지 않고 재차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 외부인재 추가 영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신평은 올해 초 제3자 의뢰 신용평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발행사의 의뢰 없이 기관투자가 등 제3자의 요청으로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것이다.
신용평가에 대한 신뢰성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도입을 예고했다. 서신평은 연초를 맞아 회사의 한해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을 하는 한편 제3자 의뢰 신용평가 서비스를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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