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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E 2017]한상범 LGD 부회장 "OLED 확장 원년 만들 것"대형 OLED·중소형 P-OLED사업 본격 확대…자동차 등 신시장 개척 병행

라스베이거스(미국)=이경주 기자공개 2017-01-05 10:18:37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5일 10: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디스플레이(LGD)가 대형 OLED와 중소형 P-OLED(플라스틱OLED)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프리미엄 LCD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투트렉 전략을 올해 중점 전략으로 내세웠다.

한상범(사진) LGD 부회장은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미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2017'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각) 주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한성범 부회장
한 부회장은 올해 대형 OLED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약 2배로 확대하고 동시에 6세대 중소형 P-OLED생산을 개시하는 등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방향을 밝혔다. 더불어 기존 LCD사업도 UHD·초대형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강화하고, 자동차용·사이니지 등 신성장 사업도 확대하는 방식으로 체질을 강화한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쟁심화로 어려움이 컸지만 프리미엄 중심의 차별화 제품과 OLED TV의 본격적인 시장 전개에 따른 경쟁력과 생산 안정화 등 많은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며 "올해는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대형OLED와 중소형 P-OLED시장 모두를 선도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TV용 OLED패널의 생산량은 전년대비 약 2배로 늘린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부터 LG전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OLED TV용 패널을 공급하며 본격적으로 OLED TV시대를 열었고, 2014년 중국의 스카이워스(Skyworth), 콩카(Konka), 창홍(Changhong), 2015년 일본 파나소닉(Panasonic), 2016년 유럽의 필립스(Philips), 그룬딕(Grundig), 뢰베(Loewe), 메츠(Metz) 베스텔(Vestel)등으로 고객사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생산량 증대와 함께 대형 OLED패널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올해 하반기 대형 OLED 생산라인 E4 양산이 시작되면 내년 월 6만장의 케파(생산능력)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올해는 작년보다 임팩트 있는 고객사들이 추가될 것이기 때문에 올레드 판매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권 LGD 전략마케팅 전무는 "대형 OLED 사업은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양화 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월페이퍼와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 투명디스플레이 등의 신시장을 개척해 대형 OLED 사업을 이끌어가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되는 스마트폰용 중소형 플라스틱 OLED(P-OLED) 생산능력도 매년 두 배 이상 확대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LGD는 최대 고객사인 애플이 아이폰용 패널을 LCD에서 OLED로 전환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E5 공장 등 중소형 P-OLED 증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애플용 LCD매출이 주력 수입원이었던 만큼 P-OLED 양산이 본격화되기까지 당분간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애플용 L-OLED 메인 벤더는 되지 못하겠지만 내년에는 열심히 노력해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공백은 중국업체들이 커버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D는 이날 별도 스피커 없이 스스로 소리를 낼 수 있는 OLED 패널 '크리스탈 사운드 OLED(CSO)'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TV용 스피커가 차지하는 공간을 아예 없앴다는 점에서 다양한 활용도로 주목되는 제품이다. 벌써부터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있고, 짧은 시간 안에 매출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 부회장은 "구체적인 고객사명을 밝히긴 힘들지만 이번 CES에서 어떤 업체가 (CSO 관련) 발표를 할 것"이라며 "'굉장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고 말했다. CSO는 전부 UHD급으로 출시되며 크기는 55인치와 65인치이다.

이밖에 LGD는 최근 샤프의 대형 LCD패널 공급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와 패널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결정된 것은 없지만 삼성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타 고객사에게 약속한 물량도 있고, 삼성전자용 패널에 대한 개발시간도 필요해 올해 상반기 안에 공급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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