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신기술금융사 사명 확정못한 이유는 신설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와 유사 사명 많아 CI 고민
김동희 기자/ 이윤재 기자공개 2017-01-09 08:22:49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5일 16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건설이 금융감독원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신기술금융회사의 사명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2016년) 11월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라는 이름의 법인을 설립했지만 투자업계에 중복된 사명이 많아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회사 심볼 등의 기업아이덴티티(corporate identity)를 준비하고 있는데 유사상호 등이 많이 등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와 동일한 이름의 회사는 없다. 하지만 코너스톤파트너스와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와 같이 쉽게 혼동할 만한 유사한 사명을 가진 곳들이 많은 편이다.
코너스에퀴티파트너스는 2006년 3월 한국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설립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다. 결성총액 1005억 원 규모의 코너스톤제1호를 보유하고 있다. 2007년 메가스터디, 2008년 대선주조 등에서 연이은 투자실패를 기록하다 결국 법원에 파산 신청했다. 국내 설립 PEF 가운데 첫 파산 신청 운용사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가 설립된다는 얘기가 흘러 나오면서 한국금융지주가 다시 PE 사업에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코너스톤파트너스는 경영컨설팅 업무로 잔뼈가 굵은 회사다. 지난 15년 동안 국내외 55여개 회사, 115여개 사업장에서 경영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일반기업중에도 코너스콘씨엠, 코너스톤인터내셔널, 코너스톤씨아이지 등 코너스톤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곳이 다수 발견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호반건설은 설립한 법인명을 변경하는 방안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외부에도 신기술금융회사의 이름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코너스톤은 주춧돌이라는 뜻으로 해당업종에서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투자업계에서 펀드명이나 회사명으로 흔히 사용되고 있다.
한편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의 발행주식수는 200만 주이며 설립자본금은 100억 원(액면가 5000원)이다. 호반건설의 김철희 미래전략실 부장과 염용섭 경영관리팀장이 사내이사를 맡아 초기 조직 세팅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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