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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연임 좋은 결과 기대" CEO추천위, 25일 단독 후보 추대 결정…"최순실 친분 없다"

강철 기자공개 2017-01-25 12:08:24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5일 12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대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순실 의혹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오준 회장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했다. 권 회장은 연임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한 후 이사회 장소로 이동했다.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권 회장의 단독 CEO 후보 추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명우 이사회 의장 등 6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권 회장의 재임 기간 성과, 조직 장악력, 청렴도 등을 다방면에서 평가했다.

권 회장이 이날 단독 후보로 추대되면 이변이 없는 한 2020년까지 임기를 보장 받는다. 오는 3월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회장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연임이 최종 확정된다.

최순실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이에 대해 집사람이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불거진 계열사 대표직 제안에 대해 "말되 안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날 한 매체는 권 회장과 최순실 씨가 2014년 포레카, 엔투비, 포스코ICT의 대표직을 두고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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