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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9대 회장에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 선임 22일 정기총회에서 최종 선출…협회 "벤처특별법 개정 등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02-03 08:25:50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2일 13: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이사(사진)가 제 9대 벤처기업협회장으로 선임돼 벤처업계를 이끌게 됐다.

프로필사진(안건준 대표)2
벤처기업협회는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7년도 1차 이사회'를 개최해 안건준 대표를 신임 협회장에 만장일치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제 9대 회장으로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안 신임 협회장은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와 경북대학교 정밀기계학과(석사)를 졸업한 이후 삼성전자 기술총괄본부, 럭스텍 최고기술경영자로 근무한 뒤 2001년 크루셜텍을 창업했다. 크루셜텍은 모바일 광마우스인 옵티컬트랙패드(OTP)와 스마트폰 지문인식장치인 바이오메트릭 트랙패드(BTP)를 세계 최초로 개발·상용화하며 고객중심의 새로운 입력시스템 시장을 선도해 왔다.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으로서 업계의 의견을 대변해 활발한 대정부 정책제언에도 나서온 그는 2015년 발명유공자포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협회는 안건준 신임 협회장이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과 벤처업계 권익향상을 위해 보여준 추진력과 리더쉽을 갖춘 만큼 올해 예정되어 있는 제3기 벤처특별법 개정작업을 원활히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건강한 벤처 생태계 마련과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 도모에도 힘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 신임 협회장은 "선배 벤처인들의 노력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벤처가 글로벌을 선도하는 선진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고, 혁신을 기반으로 한 벤처기업의 도전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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