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 유아車업체 '디트로네' 30억 투자 팔로우온 펀드로 RCPS 단독 인수
정강훈 기자공개 2017-02-09 07:17:00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7일 14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아용 전동차업체 디트로네(D.THRONE)가 벤처캐피탈로부터 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디트로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유통 채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디트로네는 최근 DSC인베스트먼트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운용 중인 펀드로 디트로네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3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디트로네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리미엄 유아용 전동차업체다. 1900년대 초중반 만들어진 클래식 자동차 기반의 디자인과 높은 안전성·내구성이 디트로네 제품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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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고급 목재와 천연 가죽을 이용해 제작됐다. 실제 자동차에 쓰이는 도색방식과 수작업으로 제작한 가죽 좌석을 이용해 제품의 질을 높였다. 프레임은 200kg 이상의 중량을 견딜 수 있게 설계돼 성인이 탑승해도 큰 문제가 없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동차에 적용되는 차동기어와 밀림방지 브레이크 등도 갖추고 있다.
디트로네의 제품들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패밀리 전동차를 표방하고 있다. 어린이가 혼자 조작하는 것 외에도 야외에서 가족이 함께 즐기거나, 유모차처럼 아이를 태우고 다녀야 하는 상황에서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디트로네는 지난해까지 제품 개발과 양산 체계를 갖추는 작업에 주력해왔다. 올해부터는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해외 시장에서 유통 채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제품을 위한 R&D도 꾸준히 진행한다.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유아용 완구 시장을 넘어 실버 산업, 전기차 산업 등에도 진출할 수 있는 확장성과 기술력을 가진 업체"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운용 중인 'DSC Follow-on 성장사다리펀드'를 통해 이번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연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출자를 받아 420억 원 규모로 결성한 팔로우온 펀드다. 디트로네는 해당 펀드의 첫 투자업체다.
팔로우온 펀드는 스타트업들의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펀드다. 스타트업이 초기투자를 유치한 이후 후속투자를 유치하지 못해 자금난에 빠지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최근 4년 내에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초기투자를 받은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을 주 투자 대상으로 한다.
2015년 설립된 디트로네는 같은 해 NHN인베스트먼트와 이노폴리스파트너스로부터 초기투자를 유치했다. 해외 진출 가능성을 인정 받아 팁스(TIPS) 창업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DSC인베스트먼트의 후속투자 유치로 성공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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