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올해 7350억원 출자···21.5% ↑ 펀드 조성금액 1.4조·벤처투자 목표 2.3조···최대투자 VC 감사패 전달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3일 15: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올해 7350억 원 규모의 벤처조합 출자사업에 나선다. 지난 2016년 6050억 원 보다 21.5% 늘어난
출자 규모다. 부처별로는 중소기업청 5200억 원, 문화체육관광부 1530억 원, 특허청 300억 원, 미래창조과학부 200억 원, 교육부
120억 원 등이다.
다만 중기청이 출자할 예정인 5200억 원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신규 예산이 300억 원에 불과해
기존 벤처조합 회수금액에 따라 출자금액의 변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펀드 조성금액 목표는 1조 4000억 원 가량이며 벤처투자 목표는 2조
3000억 원이다. .
중기청은 13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모태펀드 출자계획'을 발표했다.
주영섭 청장은 이자리에서 "창업-성장 글로벌-회수, 기업성장단계별 펀드와 지방기업, 여성기업펀드 등 다양한 맞춤형 벤처펀드를 올해
1조 4000억원 이상 조성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제2의 벤처붐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의 벤처붐 열기를 지속 확산하고, 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를 차질없이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은 출자예산 80% 이상을 창업초기펀드와 성장·글로벌
펀드에 집중 출자할 예정이다. 기술기반 창업초기기업의 창업 리스크를 줄여 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을 통한 글로벌
스타벤처로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가장 많은 투자실적을 달성한 벤처캐피탈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가 최대
투자 부문 벤처캐피탈로, 케이넷투자파트너스와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가 청년창업투자 부분 운용사로 선정됐다.
소프트뱅크벤처스와 DSC인베스트먼트, 케이큐브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는 창업초기 투자부문 운용사로,
KB인베스트먼트와 TS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는 지방기업 투자부문 우수 운용사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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