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개소 "동남아 진출 국내기업에 '원스톱' 법률서비스 제공"
한형주 기자공개 2017-03-06 16:45:24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6일 16: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무법인 세종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법률사무소를 설립했다. 개소식은 지난 4일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빈증성 투자기획부 등 베트남 정부기관 및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 관계자, 베트남에 진출한 90여 개 한국·베트남 기업 대표와 임직원 등 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호치민시 사무소는 중국 북경(2006년)과 상해(201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된 세종의 해외 사무소로, 조만간 하노이에도 추가 개소가 예정돼 있다. 세종은 베트남을 교두보 삼아 향후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미얀마 등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내 법률서비스 시장 개척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동남아 신흥시장 베트남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 중 하나로, 국내 기업들이 3년 연속 최대 외국인 투자자로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지 진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종의 호치민시 사무소에 상주하는 한국 변호사와 베트남 변호사들은 본사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신속히 유기적으로 연계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외 기업들에게 현지법인 설립, 인수합병, 해외투자 및 운영 등과 관련한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세종은 유수의 현지 로펌들과 긴밀한 업무 협조체제를 구축, 한국 기업이 부딪힐 수 있는 전반적인 법률 문제 해결에 주력할 계획이다.
세종의 베트남 호치민시 사무소는 10년 이상 금융, M&A, 부동산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을 대리하며 폭넓은 업무 경험을 쌓은 길영민 파트너 변호사가 이끌고 있다. 사법연수원 33기인 길 변호사는 사법시험과 미국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모두 합격하고, 세계적인 로펌인 알렌앤오버리 홍콩사무소에서도 파견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세종은 다년 간 베트남 현지에서 변호사 업무를 수행해 온 박영수 한국 변호사와 알렌즈앤링크레이터스 출신의 팜 티 푸옹 안(Pham Thi Phuong Anh) 베트남 변호사, 판 티 항(Phan Thi Hang) 베트남 변호사를 영입해 전문성을 도모했다. .
강신섭 대표변호사는 환영사에서 "세종이 지난 36년 간 쌓아올린 지식과 경험, 정보를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활약하는 기업들에게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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