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3세' 한원석 상무, 노루홀딩스 이사진 합류 24일 주총서 등기임원 선임, 경영승계 본격화 전망
이명관 기자공개 2017-03-13 07:56:41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0일 16: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루그룹 오너 3세인 한원석 노루홀딩스 상무가 이사진에 새로이 합류한다.노루홀딩스는 오는 24일 경기도 안양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한원석 사업전략 부문 상무를 등기이사로 등재하는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용래 경영기획부문 상무, 이범홍 경영관리부문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결의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노루홀딩스의 이사진은 한영재 노루홀딩스 회장, 김용기 노루기반 대표이사, 정준호 노루홀딩스 대표이사, 김재학 노루홀딩스 중앙연구소 소장(이상 사내이사),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총장, 김연성 인하대학교 교수 등으로 재편된다. 기존 사내이사 7인, 사외이사 2인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이번 인사로 한 상무는 경영 보폭을 보다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한 상무는 그룹 계열사 중 농업회사인 '더기반'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었다.
1986년생으로 올해 32세인 한 상무는 노루그룹 적통 후계자다. 한 상무는 미국 센테너리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2015년부터 사업전략부문장을 맡으면서 경영수업에 나섰다.
이와 관련 일부에선 경영 승계가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실제 지난해 말 한 상무는 아버지인 한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노루홀딩스 주식 41만 주를 60억 원 가량을 들여 매입했다. 한 상무의 노루홀딩스 보유 지분율은 종전 0.19%에서 3.04%까지 늘었다.
노루홀딩스 관계자는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책임감을 갖고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도"라며 "이번 인사는 승계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