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톤·SG PE, 재영솔루텍 투자회수 완료 120억 CB 매입해 205억 회수…IRR 50% 이상
김창경 기자공개 2017-03-16 08:55:41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3일 14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이하 케이스톤)와 SG프라이빗에쿼티(PE)가 금형업체 재영솔루텍 투자회수를 완료했다. 내부수익률(IRR)은 5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과 SG PE가 함께 설립한 '케이아이투자'는 지난 10일 재영솔루텍 투자회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케이아이투자는 2015년 8월 120억 원의 재영솔루텍 CB를 매입하며 투자를 시작했고 1년 7개월 만에 투자회수를 완료했다. 최종적으로 회수한 금액은 205억 원으로 85억 원에 달하는 차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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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투자는 작년 8월 CB 전환청구 가능 시기가 오자 곧바로 투자회수를 시작했다. 케이아이투자는 작년 8월 29일과 9월 13일에 각각 10억 원, 20억 원의 CB를 주식으로 전환해 주길 요청했다. 전환가액은 1578원, 재영솔루텍의 주가는 4000원에 근접했던 시기였다. 케이아이투자는 빠르게 주식을 장내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해 나갔다. 케이아이투자가 작년 9월에 얻은 차익만 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후에도 케이아이투자는 같은 작업을 반복하며 투자회수를 지속했다. 작년 10월 이후 재영솔루텍 주가가 2000원대로 내려가기는 했지만 전환가액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재영솔루텍 주가는 최근까지 2200~2900원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영솔루텍 주가가 받쳐준 덕분에 케이아이투자는 생각보다 빠르게 투자회수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투자기간을 고려한 IRR은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아이투자 출자 주체는 케이스톤과 SG PE가 공동 운용을 맡은 '에스지 케이스톤 재기지원 기업재무안정 펀드'다. 2014년 8월 성장사다리펀드가 참여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재기지원펀드다. 총 630억 원 규모로 워크아웃이나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에 주로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재영솔루텍 투자는 케이스톤의 성공적인 트랙 레코드로 기록될 전망이다. 케이스톤의 본격적인 사모펀드(PEF) 활동은 2011년에 시작됐다. 2012년 금호그룹 패키지 거래로 이름을 알렸다. 재영솔루텍을 제외하고도 케이스톤이 지금까지 회수를 완료한 9건의 평균 내부수익률(IRR)은 3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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