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폴리스, 500억 벤처조합 결성 '임박' 국민연금·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출자받아 내달초 결성총회
박제언 기자공개 2017-03-22 08:22:53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0일 16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노폴리스파트너스(이하 이노폴리스)가 50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국민연금공단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에서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후 결성되는 펀드다.2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이노폴리스는 총 501억 원규모의 벤처조합 결성을 앞두고 있다. 운용사(GP)인 이노폴리스와 조합 유한책임출자자(LP)들 간 규약 조율을 마치면 내달초 결성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결성하는 조합의 핵심 출자자는 국민연금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7월 벤처펀드 예비 운용사로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원익투자파트너스, 이노폴리스, 지앤텍벤처투자 등 5개사를 선정했다. 예비 운용사는 국민연금에서 출자받은 경력이 없는 벤처캐피탈들이었다. 국민연금은 예비운용사에 각각 200억 원 이내의 자금을 출자하기로 했다.
특구재단도 이번 이노폴리스 펀드에 출자한다. 특구재단은 지난해 11월 공공기술기반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이노폴리스를 낙점했다. 출자금액은 150억 원이었다. 이노폴리스를 이를 국민연금 출자금과 통합해 운용할 방침이다.
이노폴리스는 과거 연구개발특구지역에 투자해야 하는 벤처조합을 성공적으로 운용한 경력을 갖고 있다. 특구재단은 이를 우수하게 평가하고 출자했다.
이노폴리스는 2014년말 '대덕이노폴리스 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이하 대덕펀드)'를 내부수익률(IRR) 기준 11.4% 청산했다. 2006년 9월에 결성한 벤처조합으로 결성총액 규모는 800억 원이었다. 결성 당시 규모가 큰 벤처조합이었던 셈이다.
게다가 대덕펀드는 대전지역에 70% 이상을 투자해야 했다. 이 때문에 이노폴리스는 펀드결성과 동시에 본사와 심사인력을 모두 대전으로 옮겼다. 현지에 상주하며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기업가치를 증대시키는 '밸류업 프로세스'를 실행하기 위해서였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총 27개 기업에 투자했고 그중 9개 기업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또한 투자한 기업의 6개사가 인수·합병(M&A)되기도 했다. 펀드의 수익률도 좋았지만 펀드의 투자 내용도 좋았던 셈이다.
이노폴리스는 이번 펀드 외 3개 벤처조합 및 신기술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2011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출자받아 만든 '2011 KIF-이노폴리스 IT전문투자조합'과 2015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출자받은 '이노폴리스 2015 제조-loT 투자조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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