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운용 중소형주 펀드, 기관 '러브콜' 쇄도 투자자, 연초 이후 800억 집행…'강소기업펀드' 꾸준한 성과 배경
이충희 기자공개 2017-03-27 08:21:03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3일 13: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자산운용 중소형주 펀드 계정에 최근 기관들의 자금이 쏠리고 있어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운용한지 만 5년이 지난 '현대강소기업증권투자신탁1호'의 꾸준한 성과가 바탕이 됐다는 설명이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등 기관들은 현대자산운용 중소형주 펀드 계정에 연초 이후 800억 원 가량의 자금을 집행했다. 이 자금은 현대자산운용이 만든 국내 중소형주 투자 사모펀드와 일임계좌들을 통해 유입됐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체 중소형주 펀드 운용규모가 2000억 원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350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 중 국민연금이 쏜 자금만 약 2000억 원에 달하는 등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현대자산운용은 기관 자금이 올들어 크게 늘어난 데 대해 지난 2011년 공모로 설정된 '현대강소기업증권투자신탁1호'의 5년 이상 누적 성과가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theWM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이 펀드의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73.94%를 기록하고 있다. 5년 누적수익률로는 동일 유형에서 상위 1%에 들고 있고, 3년 기준 상위 3.78%, 1년 기준 상위 4.57%에 달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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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국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2팀장은 "기관들이 최근 운용 성과 평가를 3년 누적수익률에서 5년으로 변경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설정한지 만 5년이 지난 현대강소기업 펀드는 타 운용사 대비 꾸준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좋은 평가가 나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산운용이 중소형주 펀드에서 특히 뛰어난 성과를 낸 데는 종목을 철저히 분산시켜 담은 효과가 컸다는 설명이다. 하나의 포트폴리오에 담기는 국내 주식 종목은 80~100개 가량이다.
현대자산운용은 누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펀드 세일즈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현재 순자산이 약 204억 원에 불과한 공모펀드 마케팅에도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우리가 업종 1등주를 비롯해 핵심 강소기업을 추려내 종목을 발굴한 것이 5년 넘게 안정적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이라며 "올해에도 해당 업종에서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한 종목을 선별해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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