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3월 27일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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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 강신섭)은 최근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 방위사업청장과 조병진 전 금융감독원 국장, 송태식 전 육군본부 기무부대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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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래 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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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래 고문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1979년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국장, 대통령실 국민경제비서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및 차관보를 거쳐 조달청장(2010년), 방위사업청장(2011년), 공정거래위원장(2013년) 등을 역임했다. 홍조근정훈장(2007년)과 청조근정훈장(2015년)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노 고문은 거시경제정책 및 정책조정 분야에 정통한 경제관료로 정평이 나 있다. 재경부 정책조정국장 시절에는 기업환경 개선, 서비스산업 경쟁력강화, 미래 신산업 육성 등 굵직한 정책들을 조율해냈다. 기재부 차관보시절에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국내 영향 최소화와 성장력 감퇴를 차단하기 위해 금융, 재정, 산업, 복지 등 분야별 정책수단을 총괄 조정했다. 조달청장에 이어 방위사업청장을 맡으면서 국가조달과 무기개발사업을 관리했다.
그는 또 공정거래위원회 출범 전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에서 공정거래관련 법률 및 시행령 제·개정, 각종 심사지침 제정 등 실무를 담당했다. 공정거래위원장 시절에는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및 순환출자 규제 관련 법령제정, 기업결합 및 카르텔 규제, 각종 불공정행위 규제 등을 직접 수행했다. 노 고문은 세종 회사파트에 소속돼 기업들 간에 발생되는 각종 현안들에 대해 통합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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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진 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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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진 고문은 1983년 보험감독원 입사를 시작으로 금융감독원에서 보험감독2국 경영분석과장, 은행감독2국 신탁업무과장, 보험감독국 경영지도팀장, 보험검사1국 상시감시팀장, 총무국 인사팀장, 보험계리실장, 보험검사1국장, 생명보험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감독원 퇴직 후에는 보험연수원 원장, 삼성화재 상근감사위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조 고문은 세종 보험전문팀에 소속돼 금융감독원 및 금융위원회 관련업무, 보험감독, 보험검사 및 조사와 보험계리 분야 등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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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식 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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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식 고문은 육군사관학교(제39기) 출신으로 국방부 지원기무부대 방산과장, 국군 기무사령부 방산실 1과장, 방위사업청 지원기무부대 부대장, 육군본부 지원기무부대 부대장을 역임했다. 국방부 직할 국군기무사령부에서 20여년 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을 대상으로 전력증강 및 군사보안(방산보안)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방산업체인 한화시스템 및 ㈜브로던의 고문으로서 군의 주요 무기체계의 소요제기, 개발, 양산, 품질보증, 야전운용, 도태 등 획득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송 고문은 세종의 국방획득·방위산업팀에 소속돼 관련 자문을 맡게 된다.
세종은 "노대래, 조병진, 송태식 고문의 합류로 △기업자문 △인수합병(M&A) △공정거래 △보험 △국방획득 및 방위산업 분야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