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간판 바꾸고 첫 회사채 발행 추진 내달 1000억 원 발행 예정…NH투자증권 대표주관
배지원 기자공개 2017-03-29 12:55:08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8일 08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토탈(AA-)이 3년 만에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삼성에서 한화로 간판을 바꿔단 뒤로 처음 발행하는 회사채다. 규모는 약 1000억 원으로 알려졌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토탈은 4월 중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지난 2월 26일 1300억 원의 회사채를 현금으로 상환해 이번 발행은 후행적 차환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토탈이 당초 2~3월 발행을 타진했지만 미연준의 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일정이 늦어졌다"며 "분기보고서 작성 후인 4월로 발행 일정 잡혔다"고 말했다.
한화토탈은 한화로 인수되기 전인 2014년까지 매년 6000억~7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빅이슈어였다. 인수 후에는 회사채 시장을 찾지 않고 현금으로 만기채를 상환했다. 한화로 인수되면서 신용등급이 AA0에서 AA-로 떨어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화토탈은 최근 주롱아로마틱스(JAC) 인수전에도 참여했지만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JAC는 싱가포르 주롱섬 석유화학단지 내 세워진 석유화학업체로 PX(파라자일렌) 60만톤, 벤젠 45만톤, 혼합나프타 65만톤, LPG(액화석유가스) 28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JAC는 SK가 총 24억 4000만달러(지분 30%)를 투자해 설립한 업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윤석열 대통령 탄핵]금융지주, 불확실성 해소로 밸류업 탄력받나
- [윤석열 대통령 탄핵]원화, 단기 강세 흐름…변동성 확대 '촉각'
- [윤석열 대통령 탄핵]동력 잃은 금융 정책…백지화 가능성도
- [여전사경영분석]롯데캐피탈, 총자산 다시 늘었다…수익성도 방어
- [지방 저축은행은 지금]자산 84% 수도권 쏠림…M&A 구조조정 대상 '속출'
- [캐피탈사 리스크 관리 모니터]신한캐피탈, 한도 관리 세분화…PF 중심 고위험 자산 초점
- 63주년 맞은 캠코, 후임 사장 임명은 안갯속
- [보험사 CSM 점검]교보생명, 신계약 비슷한데 잔액은 증가…보수적 가정 빛났다
- [thebell note]관 출신 사외이사를 향한 시선
- [금융권 AI윤리 현주소]NH농협은행, 리스크 관리 체계 '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