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전선, 재도약 위해 '대원에코그린' 매각 신규사업 위한 M&A 물색중···대원전선그룹으로 변신 계획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0일 16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원전선이 그동안 '캐쉬카우' 역할을 해왔던 자회사 대원에코그린을 환경에너지㈜에 매각한다. 신규 사업 자금을 마련해 대원전선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대원전선은 10일 자회사인 대원에코그린의 보유주식 50만 4078주 전량을 환경에너지㈜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230억 원으로 작년 총자산의 10.31%, 자기자본의 27.94% 수준이다. 매각 차익은 165억 원이다.
대원전선은 지난 2013년 대원에코그린을 65억 원에 인수했다. 인수 직후인 2014년부터 3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대원전선의 살림살이에 적잖은 보탬이 돼 왔다. 이 때문에 이번 매각은 전략적 판단 끝에 대원전선그룹으로 도약을 위한 결정이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원전선 관계자는 "대원에코그린의 수익성이 괜찮았던 만큼 끝까지 장고를 거듭했다"며 "다만 성장성에 한계가 있고, 제2의 도약을 위해선 더 큰 규모의 신규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원에코그린 매각대금 230억 원에 이 회사에 빌려줬던 자금(차입금) 30억 원, 자체 보유현금까지 더해 제조업 분야 기업을 인수합병(M&A) 할 계획"이라며 "물건은 아직 물색 중이지만 이른 시일 내 신규 사업에 진출해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원에코그린을 사들인 환경에너지는 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매니져코리아(SCPE)가 대주주로 있는 환경관리주식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다. 환경에너지 역시 폐기물 중간처리업체로 사업 확장을 위해 대원에코그린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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