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D창투, 김주영 전무 신임 대표이사로 주요 펀드 핵심 운용인력 변경 절차 진행 중
권일운 기자공개 2017-04-13 08:00:27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2일 13: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제약 전문 벤처캐피탈인 CKD창업투자가 김주영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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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생인 김주영 신임 대표(사진)는 효성그룹과 동양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을 거쳐 2008년 CKD창업투자에 합류했다. CKD창업투자의 투자 전문인력 가운데 가장 재직기간이 길다. 학부에서 화학을 전공했고, 환경 관련 벤처기업에 근무한 이력 덕분에 바이오 관련 투자에 상당한 식견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신임 대표의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은 알테오젠과 애니젠 등이 등이 있다. 자신이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은 CKD3호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이들 기업을 초기 단계에 발굴했고, 투자 원금을 수십 배로 불리는 성과를 냈다. 해당 투자의 성과와 맞물려 김 신임 대표는 올 초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CKD창업투자의 대표이사 자리에까지 올랐다.
CKD창업투자는 대표이사 변경에 따라 운용 중인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 또는 핵심 운용인력 변경 절차를 밟아야 한다. 김태영 전 대표는 2017년 2월 말 현재 CKD창업투자가 운용 중인 모든 펀드(6개)의 대표펀드매니저 또는 핵심운용인력으로 등재돼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4개는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펀드라 투자 심사 및 사후관리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CKD창업투자는 대표펀드매니저 및 핵심 운용인력 변경에 필요한 서류를 중소기업청에 제출한 상태며, 중기청은 늦어도 1~2주 안에 변경 절차를 마무리짓겠다는 방침이다. 김 전 대표의 대표펀드매니저와 핵심운용인력 업무는 지난 2015년 CKD창업투자에 합류한 김형석 이사 등이 물려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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