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관, 미 핀테크업체 '소파이'에 6500만 달러 투자 소프트뱅크도 참여…3.4억 달러 규모 프리IPO 투자
윤지혜 기자공개 2017-04-15 10:21:50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3일 11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미국 핀테크업체 소파이(SoFi, Social Finance, INC.)에 6500만달러(한화 약 750억 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에는 일본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대형 투자사들도 참여, 전체 투자 규모는 3억 달러가 넘는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 제니타스, 하나자산운용 등 국내 투자자들은 4월 둘째주 소파이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거래를 마무리했다. 소파이는 내년 미국 뉴욕증시 혹은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국내 기관의 투자 규모는 총 6500만 달러에 이르며 해외 기관들이 포함된 딜 사이즈는 3억4000만달러(3900억 원) 수준이다. 이는 소파이 지분 8%에 해당한다.
해외 정보통에 따르면 올 초 미국 사모투자펀드(PEF) 실버레이크가 소파이에 5억 달러(5675억 원) 신주 투자를 집행하면서 추가 투자의향이 있는 투자자를 찾아 나섰고, 예상보다 수요가 몰려 국내 기관을 비롯해 소프트뱅크, 싱가폴 투자회사인 익스플로러 인베스트먼트, 미국 및 말레이시아 사모펀드 등 16곳의 글로벌 투자자가 뛰어들었다.
소파이는 미국 사회초년생이 현재 상환 중인 학자금 대출상품을 저금리로 리파이낸싱 해주는 핀테크업체다. 주요 고객이 소파이가 정립한 내부 기준을 충족하는 미국 내 고학력·고소득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하면서 경쟁력 있는 대출 시장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과 2016년 연간 매출액은 1.14억 달러, 2.88억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47%, 151%씩 성장했다.
투자자들은 소파이가 미국 최대 학자금 대출 리파이낸싱 기관으로 자리매김했고, 향후 연계 소비자금융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성장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 소파이가 받은 기업가치는 40억 달러(4조5000억 원)로 추산된다.
주요 주주로는 2016년 8월 말 기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30.5%,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런런이 21.4%씩 들고 있으며 테마섹, 디스커버리, 웰링턴, IVP 등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48.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소프트뱅크는 약 8500억 달러의 프리IPO를 집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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