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신산업육성 중소벤처펀드GP 2곳 선정 한투파, 코오롱인베…총 450억 출자 1000억 펀드 결성
김세연 기자공개 2017-04-19 18:04:20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9일 17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미래산업 지원을 위한 신산업육성펀드 중소벤처펀드를 위탁 운용하게 됐다.19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은 이날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산업육성 중소·벤처펀드 운용사로 한투파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를 최종 선정했다.
중소·벤처분야 운용사로 선정된 한투파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성장사다리펀드와 유한책임사원(LP)으로부터 225억 원씩을 출자받아 각각 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총 펀드 결성규모는 1000억 원이다.
펀드에는 성장사다리펀드가 300억 원을,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정책금융기관이 각각 50억 원, 100억 원 등 450억 원을 출자한다.
신산업육성펀드는 성장금융과 한국산업은행, 산업통상자원부가 출자하는 미래산업 지원 펀드다. 출자사업을 담당한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기업 규모와 산업 특성을 고려해 △중소·벤처펀드 분야(2개사) △사모펀드 분야(1개사)로 구분해 운용키로 하고 각각 운용사 선정에 나서왔다.
중소벤처펀드와 PF 모두 주요 투자대상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2개 신 산업 분야에 관련됐거나 신산업 분야를 계획중인 기업으로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정부가 12개 미래 신산업으로 꼽은 분야는 △ 전기자동차 △스마트친환경선박 △IoT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소비재 △에너지신산업 △첨단신소재 △AR/VR △차세대디스플레이 △차세대반도체 등이다.
중소·벤처펀드는 신사업외에도 사업개시이후 7년 이내이거나 투자직전 연도까지 매출액 10억 원이하인 초기기업에 약정총액의 절반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이르면 오는 10월까지 (3개월 이내 연장 가능) 펀드 조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목표다.
사모펀드(PE) 분야 운용사 1곳을 선정하는 산업은행은 이날 NH투자증권과 원익투자파트너스를 대상으로 구술심사를 마치고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20일 최종 운용사를 발표한다.
신산업펀드 PE 분야는 위탁운용사는 1050억 원을 출자받아 최소 2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의 주요 출자자로는 한국산업은행(900억 원), 성장금융(100억 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50억 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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