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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차환용 회사채 2000억 발행 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8월 만기 도래

민경문 기자공개 2017-04-27 17:36:14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5일 14: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00억 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AI는 공모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최근 국내 일부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가 발송된 것으로 파악된다. 예상 발행 규모는 2000억 원이며 만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KAI 공모채는 지난해 4월 발행한 2000억 원어치가 마지막이었다. 3년물이었으며 표면금리는 1.8%였다. 수요예측에서만 3600억 원의 자금이 모이는 등 흥행도 성공적이었다. 당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현 KB증권)이었다. 작년 11월에는 매출채권 유동화로 2000억 원을 조달하기도 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만기 회사채 차환 목적이다. 2014년 8월 발행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가 올해 8월 만기 도래한다. 당시 표면 금리는 2.87%(3년물)였다.

한편 KAI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조 1007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3150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48% 증가한 2681억 원이었다. 다만 KAI의 작년 신규 수주 금액은 기존 목표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조 원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목적 헬기인 수리온의 해외 수출 실패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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