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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크리스F&C 상장 주관 내년 하반기 IPO 목표… 필링크, 상장 유입 자금으로 인수금융 상환

정호창 기자공개 2017-05-08 13:37:31

이 기사는 2017년 05월 04일 13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스포츠 의류업체 크리스에프앤씨(크리스F&C)의 기업공개(IPO) 주관 업무를 맡는다. 크리스F&C 인수를 추진 중인 코스닥 상장사 필링크는 인수금융(Loan) 주선을 맡은 KB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해 내년 하반기 증시 입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필링크는 최근 크리스F&C 인수자금 1725억 원 중 500억 원을 금융권 대출을 통해 마련하기로 결정하고, KB증권을 신디케이트론 주선사로 선정했다. 동시에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크리스F&C 상장 주관 업무도 KB증권에 맡기기로 합의했다.

필링크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보유한 크리스F&C를 상장시켜 구주 매출 등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활용해 이번에 조달한 500억 원 규모의 인수금융(Loan)을 상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이번 인수금융의 만기 역시 통상 수준보다 짧은 1년으로 설정됐다.

필링크는 앞서 지난 3월 말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합병(M&A)을 결정하고 크리스F&C 최대주주인 윤정화·우진석 대표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F&C 지분 63%를 1725억 원에 인수하는 조건이다. 거래 종결은 이달 15일 이뤄질 예정이다.

1998년 8월 설립된 크리스F&C(옛 크리스패셧)는 의류판매와 제조를 주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골프웨어 핑(Ping)을 비롯해 △잭앤질(JACK&JILL) △파리게이츠(PEARLY GATES) △고커(GOKER)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42억 원의 매출을 올려 305억 원의 영업이익과 18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증권업계에선 크리스F&C가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평균 19% 이상의 매출 증가율과 42.7%의 영업이익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거두고 있어 증시 입성을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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