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해외 IPO인력, 동부증권 이동 유력 딜 소싱 핵심인력 이탈…IB업계 러브콜 '러쉬'
배지원 기자공개 2017-05-16 08:37:06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2일 08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 해외기업 기업공개(IPO)를 전담했던 핵심인력들이 동부증권으로 거취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증권의 해외기업 IPO 딜에도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신한금융투자에서 퇴사한 해외기업 IPO팀 이기일 부장과 다이리우 차장 등 일부 인력이 동부증권에 팀을 꾸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장과 다이리우 차장은 신한금융투자가 대표주관을 체결한 대부분 기업의 딜 소싱을 해왔다. 지난해 크리스탈신소재를 시작으로 상장된 로스웰인터내셔널, 헝셩그룹 등 중국기업 IPO는 모두 이들이 따낸 딜이다.
동부증권은 이들을 포함한 약 4명의 인력을 추가로 영입하면서 해외기업 IPO딜 진행에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기업 IPO의 수익성이 높게 평가받으면서 최근 많은 하우스들이 해외기업 실사인력을 구축하고 있다. 동부증권 외에도 삼성증권, KB증권, KTB증권 등이 해외기업 IPO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실사 가능인력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딜 소싱을 위한 핵심 인력의 유출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여전히 다른 하우스에 비해 중국 실사 가능 인력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 이들의 몸값이 올라가고 있는 만큼 정규직 제의, 연봉 인상 등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연초부터 컬러레이와 그린바이오소스라는 중국기업의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기업 트리플엑스와 중한환보집단유한회사(어우야화두)도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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