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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출격 대기 이달 말부터 정식 서비스…신한 엠폴리오에 도전장

이충희 기자공개 2017-05-16 08:33:51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2일 15: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엠폴리오'에 대적할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펀드 등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들을 망라해 포트폴리오를 짜주는 모바일 기반 서비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말부터 정식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파운트투자자문의 투자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베타버전을 지난해부터 약 1년 간 운영해왔다.

이번에 선보일 정식 서비스에는 1년여 동안 베타 버전을 운영해오며 쌓은 노하우를 모두 집결시켰다는 설명이다. 개인 고객들이 알기 어려운 복잡한 금융상품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 UI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마지막 내부 테스트를 거쳐 24일께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성공적 안착을 위한 대대적 홍보 마케팅 행사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지난해 말 이미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며 앞서 나가고 있는 신한은행 엠폴리오를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신한은행은 이날 기준 엠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가입한 계좌가 약 1만7000개, 수탁고가 120억 원 가량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아직까지 수탁고가 많지 않지만 가입금액이 10만 원일 정도로 낮다.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로는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이에 우리은행을 비롯한 다른 시중은행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달 말 끝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합격점을 받은 시중은행과 증권사들의 로보어드바이저 출시 행렬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은행 엠폴리오를 통해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대중 자산관리 서비스가 우리나라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사례가 증명됐다"면서 "우리은행 등 다른 금융회사들이 관련 서비스 출시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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