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BIFC '업무층' 매입 추진 임직원 740명 육박 전망, 서둘러 공간 확보…원매자多, 결과 미지수
김장환 기자공개 2017-05-23 08:17:07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9일 16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임직원 활용 공간 확보 목적으로 업무용 부동산 추가 매입에 돌입했다. 올 상반기 내에는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 남구 문현금융로에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일부 층을 매입할 계획을 세우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BIFC 자산관리사인 부산파이낸스센터 AMC와 올 들어 본격적인 협의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BIFC는 한국주택금융공사 본사 사무실이 입주해있는 곳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12년 BIFC 5개 층을 분양받은 이후 이곳에 입주해 현재까지 이를 직접 사용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BIFC 일부 층을 추가 매입키로 한 이유는 과거보다 직원이 크게 늘면서 현재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비좁아진 탓이다. 2012년만해도 473명 수준이었던 임직원 수가 올 3월 말 기준 695명까지 늘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런 가운데 최근 신규 채용까지 진행 중이다. 내달까지 대졸 46명, 고졸 3명, 시간선택제 4명 등 총 53명의 신입직원 채용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채용 완료시 임직원 수는 740명을 넘어서게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 같은 전후 사정을 고려해 BIFC 층 추가 매입 절차를 서둘러 완료하겠다는 생각이다. 늦어도 올 상반기 내에는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현재 BIFC 5개 층을 사용하고 있는데 업무공간이 비좁아 추가로 한 개 층을 서둘러 매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다만 한국주택금융공사의 BIFC 공간 확대가 생각대로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을 지는 불확실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외 입주사들도 공간 부족을 이유로 추가 층 매입을 원하고 있고, 입주를 원하는 외부 기관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만약 BIFC 공간 추가 확보에 실패하면 외부에 별도로 임대할 공간을 알아봐야 할 수도 있다.
2014년 완공된 BIFC는 부산 남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지상 63층, 지하 4층, 최상층 높이 286m로 지어져 부산에서 마린시티 두산위브더제니스와 아이파크 다음으로 높은 건물이다. 2010년 건축 계획을 수립할 당시까지만 해도 공실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주택보증공사 등의 기관이 앞다퉈 분양을 마치면서 이 같은 우려를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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