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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채권형 헤지펀드 추가 라인업 만기보유전략 중심, 목표수익률 연 2% 안팎

최은진 기자공개 2017-06-01 10:18:54

이 기사는 2017년 05월 30일 08: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채권형 헤지펀드를 추가 라인업했다. 이로써 미래에셋운용은 총 9종의 채권형 헤지펀드를 보유하게 됐다. 운용규모로 따지면 5000억 원 수준이다. 최근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채권형 헤지펀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최근 '미래에셋스마트Q시그마2.0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채권)'을 설정했다. 만기가 1년으로 설정된 폐쇄형 상품이다.

운용역은 채권형 헤지펀드를 담당하고 있는 박기웅 헤지펀드운용1본부장이 맡았다. 설정규모는 504억 원으로 출발했다. 주요 투자자는 법인고객이고 목표수익률은 연 1.90%다. 프라임브로커(PBS)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 펀드는 채권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AA- 등급 이상의 금융채 등 우량채권에 만기보유 전략으로 투자해 약 1% 중후반대의 캐리수익을 확보한다. 이 때 보유 채권을 담보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추가 수익을 확보하는데 활용한다. 레버리지는 200% 이하로 설정했다.

만기보유 전략 외 A2등급 이상의 전단채와 같은 다양한 이자율 상품에 투자해 약 0.5% 안팎의 추가수익도 추구한다. 금리 인상을 고려해 적극적인 운용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최근 헤지펀드 시장에서 채권형 펀드가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고 추가 라인업을 결정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전략이 단순하면서 기준금리+α(알파) 정도의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형 헤지펀드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미래에셋스마트Q시그마2.0전문투자형사모펀드' 출범으로 총 9개의 채권형 헤지펀드를 보유하게 됐다. 운용규모로만 4995억 원이다. 미래에셋운용의 전체 헤지펀드 설정규모가 5786억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이 채권형 펀드로 몰린 셈이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스마트Q시그마2.0전문투자형사모펀드는 만기보유전략 중심의 헤지펀드로, 시장 중립형 상품이다"며 "기대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법인이 주요 타겟 고객이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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