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로지브라더스, 시드머니 투자 유치 더벤처스·엔젤투자자 2곳 투자, 로지콩 마케팅에 투자금 사용 계획
이호정 기자공개 2017-06-13 07:15:00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8일 14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로지브라더스가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로부터 시드머니 투자를 유치했다. 로지브라더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컴퓨팅적 사고능력을 키워주는 적응형 코딩 교육 플랫폼 ‘로지콩'의 저변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로지브라더스는 최근 더벤처스와 엔젤투자자 2곳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시드 단계로 투자 규모 및 방식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이들 기관투자자가 2억 원 안팎을 투자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벤처스 관계자는 "최근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가운데 국내 역시 내년(2018년)부터 소프트웨어교육이 정규 교과에 편성됨에 따라 로지브라더스의 성장가능성이 높게 점쳐져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로지브라더스가 개발한 로지콩은 한국 교육 커리큘럼에 특화된 코딩 교육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로지브라더스는 2016년 설립된 초기 기업이다. 10개월 간 가천대 영재교육원 사사과정, 강남 및 판교지역 1:1 사전 방문 교육 등을 통해 자체 개발한 적응형 코딩 교육 콘텐츠와 커리큘럼 검증을 마치고 최근 ‘로지콩'을 출시했다.
로지콩은 MIT와 구글에서 개발한 블록(비쥬얼 언어) 방식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한 코딩 교육 플랫폼으로 반복적 베타 테스팅을 통해 온라인 코딩 학습에 최적화된 UI·UX를 갖췄다. 또한 학습 및 사고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학습 애널리틱스 기능도 제공한다.
로지콩의 학습 화면은 세팅, 학습, 실행 등 세 가지로 구분돼 있으며 게임을 하듯 미션을 해결해가는 방식으로 구성해 코딩의 개념 이해부터 용용, 개발 과정까지 아이들이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코딩을 통해 문제 해결능력, 논리적 사고력, 창의적 사고력 등을 기를 수 있다는 게 로지브라더스의 설명이다.
노상민 로지브라더스 대표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학습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기능, 그리고 재미까지 갖춘 로지콩이 코딩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은 로지콩의 B2B(기업 간 거래)와 B2C(고객 및 기업 간 거래) 마케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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