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제주 복합리조트 PF' 증권사 먹거리 될까 [PF Radar]딜 가뭄 속 초대형 PF 출회 가능성…대형 개발사업 참여 기대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1일 16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증권업계가 영종도와 제주도에 개발되는 복합리조트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 단위의 대형 PF 딜이 출회할 가능성도 높다. 일부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의 경우 은행들의 참여가 어려워 증권사들 중심으로 PF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재 영종도 미단시티 내에는 3개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내 파라디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 합작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지난해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한 착공에 들어가, 올해 4월 오픈했다.
알앤에프시저스(RFCZ) 코리아도 조만간 미단시티 내에 복합리조트 사업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RFCZ 코리아는 중국 R&F그룹과 미국 카지노 기업인 시저스가 50%씩 지분 참여한 사업이다. 당초 인도네시이 리포그룹이 투자자로 참여했다가 R&F에 지분을 팔았다.
동북아 최대 규모로 알려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도 자금 조달을 거쳐 연내 첫 삽을 뜰 것으로 예상된다.
IB 업계는 알엔에프시저스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 주목하고 있다. 착공에 앞서 대규모 PF 자금 조달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파라디이스시티의 경우 지난해 하이투자증권 주관으로 7000억 원 규모의 PF 자금을 모은 바 있다. 알엔에프시저스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 규모가 파라다이스시티보다 훨씬 커 초대형 PF 딜 출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주도 복합리조트 사업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제주 신화역사공원에 들어서는 '제주신화월드' 복합리조트 사업 자금에 대한 담보대출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홍콩 자본이 들어와 1조 20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져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콘도, 소머셋호텔 등을 준공해 운영중이다. 현재 추가 사업비 조달을 위해 담보대출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부터 테마파크와 신세계몰, YG타운, 메리어트호텔 등이 순차적으로 준공된다. 마이스(MICE)를 위한 콘퍼런스 시설도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2조 원을 넘어선다.
업계 관계자는 "제주신화월드 사업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JDC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PF와 달리 준공 후 안정적인 담보대출로 자금을 조달해 은행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의 참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과 녹지그룹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가 추진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2조 원대 사업으로 이미 상당 금액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PF업계에서는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 이후 가계대출 및 부동산 규제로 PF 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규모 복합리조트 사업이 PF 업계의 빈 곳간을 채우는 새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