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업체 '삼화통신', 매각 공고 8월 9일까지 LOI 접수···같은달 18일 본입찰 전망
송민선 기자공개 2017-07-03 10:12:18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6일 16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화통신공업 매각주관사인 삼일PwC는 26일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8월 9일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LOI를 제출한 원매자들에겐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예비실사 기회가 주어진다.
본입찰은 8월 17일 치러질 예정이다. 매각 방식은 공개경쟁입찰로,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본을 유치하는 구조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삼화통신공업은 전기통신기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부문은 △전송사업 △네트워크사업 △해외사업 △시스템사업 △유지보수 등이다. 본사와 공장은 서울 금천구에 소재해 있다.
주요 협력사는 KT와 SK텔레콤 등이며, KT는 삼화통신공업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이다. 다만 유동성 악화로 올해 3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회생계획의 일환으로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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