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소유권, '돌고 돌아' 오너2세 품으로 [기로에 선 LCC]⑦이상직 회장서 4차례 손 바뀜, 장녀 이수지 대표 등 지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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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7년 07월 05일 07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지배구조 변화가 가장 잦았던 곳으로 꼽힌다.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이 창립한 이스타항공은 나라에이스홀딩스, 사모펀드(PEFP) 등을 거쳐 현재는 이스타홀딩스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다. 이스타홀딩스는 이 회장의 두 자녀가 소유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소유권이 돌고 돌아 자녀들에게 넘어간 셈이다.이스타항공 최대주주는 2014년 새만금관광개발에서 2015년 이스타홀딩스로 바뀌었다. 68%에 달했던 지분율은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57.7%로 떨어졌다. 서래1호조합이 FI로 참여, 10%를 보유하고 있다.
이스타홀딩스는 이 회장의 두 자녀가 소유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상직 회장의 자녀 두 명이 이스타홀딩스 주주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확한 지분율까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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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는 새만금관광개발로 큰 변화가 없었다. 대주주이자 오너였던 이 회장이 19대 국회에 입성하면서 소유권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이 회장은 당시 에이스이공이공 지분 (99.99%) 대부분을 친형인 이경일 회장에게 양도했다. 에이스이공이공은 새만금관광개발의 최대주주였던 케이아이씨를 계열사로 두고 있었다.
이후 나라에이스홀딩스가 케이아이씨를 인수하면서 나라케이아이씨로 사명이 변경됐다. 케이아이씨를 인수한 나라에이스홀딩스그룹은 IBK투자증권의 PEF(사모펀드)에 매각을 고려했지만 무산됐다. 이후 2015년 이스타홀딩스가 다시 최대주주가 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나라에이스홀딩스그룹이 케이아이씨를 인수할 때 케이아이씨가 들고 있던 새만금관광개발은 별도로 분리해 인수하지 않았다"면서 "사모펀드에 매각을 고려했지만 무산됐고, 그 지분을 이스타홀딩스가 다시 사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설립된 이스타항공은 짧은 기간에 주인이 4차례나 바뀌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 회장에서 시작된 이스타항공의 소유권이 결국 두 자녀에게 돌아간 셈이다. 이 회장은 이스타항공 최대주주 자리를 잃었지만, 두 자녀 소유인 이스타홀딩스를 설립해 경영권 승계를 이뤄냈다.
이스타홀딩스는 2015년 11월 설립된 페이퍼컴퍼니로 이 회장의 장녀인 이수지 씨와 아들 등 2명이 주주로 구성돼 있다. 이스타항공의 기타비상무이사를 겸하고 있는 이수지 씨가 대표이사로 등록돼 있다.
향후 이스타항공의 재무상황이 개선돼 배당 등을 실시하게 되면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가 가져가는 몫이 많아지게 된다. 현재 LCC 중에서는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등이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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