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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중국IPO 주관 실적 가시화 주관계약 5건, 캉푸인터 연내 상장 목표…전문인력 영입효과 '톡톡'

김병윤 기자공개 2017-07-10 14:48:44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6일 16: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증권이 '중국IPO 주관실적 제로(0)'의 오명을 벗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목표로 한 연내 트랙 레코드 달성을 위해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부증권은 중국IPO에 다소 늦게 뛰어든 감은 있지만 전문인력 충원을 통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충원된 인력의 맨파워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트랙 레코드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부증권은 중국의 중장비제조업체 췐용기계집단과 의료 소모기기제조업체 캉푸인터내셔널 등 중국기업 5곳과 IPO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캉푸인터내셔널은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딜은 개별 기업과 국내 자본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진행할 예정"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중국IPO 주관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 못하다. 캉푸인터내셔널이 코스닥에 상장할 경우 첫 주관 실적이 된다.

그는 "주관 계약 5건은 기업금융3팀과 해외IPO팀에서 기록했다"며 "FAS(Financial Advisory Service)본부 내 FAS2팀 역시 중국IPO를 담당할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동부증권은 지난해부터 중국IPO 전문인력을 영입해 기업금융3팀과 해외IPO팀을 만들었다.

동부증권은 지난해 삼성증권 출신의 한철민 팀장을 영입해 기업금융3팀을 꾸렸다. 한 팀장은 현재 동부증권 IB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손승균 상무와 중국 1세대 상장사 완리의 IPO 업무를 함께 했다.

해외IPO팀은 올 5월 신설됐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중국IPO를 담당했던 이기일 팀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단기간 내 많은 실적을 쌓기보다는 개별 건에 집중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중국 IPO 부문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쌓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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