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회사채 완판…A급 인기 입증 3·5년물 1000억 모집에 5790억 몰려…"신용도 상향, 투자매력 제고"
김병윤 기자공개 2017-07-13 09:02:36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1일 08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설회사 현대산업개발(A+)이 A급물 흥행을 이어갔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6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렸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0일 1000억 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번 회사채 만기 구조는 3년(700억 원)과 5년(300억 원)이다.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 민평 대비 -35~+5bp 수준이다.
수요예측 결과 총 579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3년물의 투자수요는 모집액의 7배가 넘는 5060억 원으로 집계됐다. 5년물에는 모집액의 두 배를 웃도는 730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현대산업개발은 증권신고서상 최대 2000억 원까지 발행액을 늘릴 가능성을 열어뒀다.
IB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 사이에서 A급의 인기가 높다"며 "건설업종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이 상향된 점이 투자매력을 높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내 신용평가사 3사 모두 올해 정기 신용평가에서 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을 A+로 한 노치(notch) 상향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최한승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주택 분양물량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수익창출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준공 후 미분양물량 해소와 진행 중인 주택사업의 우수한 분양성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각각 4069억 원, 4256억 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8.8%, 3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2.8%포인트 높아졌고 부채비율은 4.8%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순차입금은 -55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홍세진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풍부한 잉여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예상 외 자금소요에도 현 등급에서 요구하는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딜은 KB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이 공동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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