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7월 18일 16: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감마누가 중국의 한국 전세기 운항 승인으로 인바운드 플랫폼(IP)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18일 주중한국대사관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은 최근 제주항공이 신청한 25일과 29일 두 차례 청주-장자제 전세기 운항을 허가했다. 이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첫 전세기 운항 사례다. 업계는 이번 허가로 얼어붙은 한·중 간 관광 교류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감마누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인 에스엠브이는 유커(游客, 중국인 관광객) 송객, 데이터 분석, 물품 구매 서비스 제공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중소형 인바운드 여행사를 인수 및 통합해오며 쌓은 다양한 유·무형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커 방문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빅데이터와 구매 시스템을 접목시켜 플랫폼을 개발했다.
에스엠브이 관계자는 "사드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IP를 통한 구매액이 7600억 원을 넘어섰다"며 "한·중 관계 완화 및 중국인 관광객 증가시 플랫폼을 통한 구매액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감마누는 지난 6월 12일 최대주주 김상기 대표가 더블유에스디홀딩스와 특수관계인 에스엠브이 외 37명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다음달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전세항공기·전세크루즈 운영 △관광 숙박 △면세점 운영 △화장품 및 건강기능 식품 판매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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