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회장·행장 선출 분리한다 차기 회장 인선 공모 방식 결정, 임추위 6명으로 늘려
김선규 기자공개 2017-07-19 17:55:41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9일 16: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금융지주는 19일 임시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회장과 행장을 분리해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차기 회장은 공모방식을 통해 뽑을 예정이며 행장은 부산은행에서 별도의 임추위를 개최해 내부에서 선출하기로 했다.BNK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이사회와 2차 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과 행장을 분리해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차기 회장 선임 절차는 공모방식을 통해 진행할 방침이며 내부인사뿐만 아니라 외부인사도 공모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임추위도 새로이 구성했다. 기존에 이봉철 비상임이사, 김영재, 차용규, 김찬홍 사외이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던 임추위 멤버는 윤인태, 문일재 사외이사가 추가로 합류해 6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BNK금융지주는 처음으로 공모방식을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BNK금융지주의 '최고경영자경영승계규범'에 따르면 최고경영자 후보는 사내이사, 지주 업무집행 책임자, 자산 5조원 이사의 자회사 최고경영자로 한정된다. 다만 이사회 의결을 통해 후보군 선정 범위 및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지방지주사로는 처음으로 회장과 행장직을 분리해 선출한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 이사회는 임추위를 개최해 개별적으로 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차기 행장은 내부인사에서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회장 공모는 빠르면 이번 주 내에 실시하고 서류, 면접, 외부 평가 등을 종합해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며 "부산은행 또한 조만간 임시 이사회 및 임추위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