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美 법인-日업체 기술 협력 추진 열수축 필름 개발 '속도', 내년 상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7일 16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C의 미국 법인(SKC Inc)이 일본 업체와 기술 협업을 추진 중이다. SKC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PET(폴리에스티) 필름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이용선 SKC 필름부문장(전무)은 7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 SKC Inc가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여러 업체들과 협업을 논의 중"이라며 "최근 일본 업체로부터 열에 대한 필름의 수축률을 높이는 기술을 들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들어 SKC Inc가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는 곳은 남미"라며 "수준 높은 기술력을 확보해 성장 가능성 있는 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제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C 미국빕인(SKC Inc)는 지난 2분기 매출액 776억 원, 영업손실 66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2분기보다 매출액은 2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TPA(테레프탈산), EG(에틸렌글리콜)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데다 미국 PET필름 시장의 공급과잉이 겹치면서 실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이 전무는 "예상치 못했던 태양광 필름 부진까지 겹치면서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올해까지는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뤄내는 게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신소재 개발을 통해 무조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름 부문은 폴리우레탄 원료 등을 생산하는 화학 부문과 함께 SKC 사업의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시장 등 전방산업 침체로 2011년까지 1000억 원대였던 영업이익이 2012~2013년 700억 원 안팎으로 감소했다. 이후 2014년 236억 원, 2015년 93억 원을 기록했다.
SKC는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름 부문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2016년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받아 생산직 근로자와 간접인력을 정리했다. 일부 생산라인을 축소 운영하는 등의 조치도 단행했다. 사업 재편 비용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17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C는 고부가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달 초 SKC하이테크앤마케팅(옛 SKC하스디스플레이필름)의 잔여 지분 51%를 전량 인수했다. 투명PI(폴리이미드), PVB(폴리비닐부티랄) 등 고수익 필름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자동차용·건축용으로 다각화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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