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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복 회장, 대창스틸 주담대로 사재 마련 하나금융투자에 112만주 담보 제공, 대출금 20억 추산

강철 기자공개 2017-08-17 08:37:09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6일 18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문창복 대창스틸그룹 회장이 대창스틸 주식을 담보로 하나금융투자로부터 대출을 받았다.

문창복
16일 대창스틸에 따르면 문창복 회장(사진)은 지난 10일 하나금융투자와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맺었다. 보유 중인 대창스틸 주식 564만 주 중 112만 5364주(약 20%)를 하나금융투자에 담보로 제공했다. 대출 만기는 오는 9월 3일이다.

2014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대창스틸의 지난 10일 종가는 3400원이다. 이 종가를 적용한 112만 5364주의 가치는 약 38억 원이다. 금융기관은 통상 주식 가치의 70%를 대출한다. 이를 고려할 때 문 회장이 하나금융투자에서 빌린 자금은 2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문 회장은 대창스틸 지분 38.7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문 회장 외에 부인인 김복녀 씨도 지분 25.54%를 가지고 있다. 문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대창스틸 지분율은 약 77%다. 문 회장이 대창스틸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건 상장 이후 처음이다.

1980년 설립된 대창스틸은 포스코의 핵심 철강가공센터(SSC)다. 세운철강, 신라철강, 경남스틸, 윈스틸과 함께 국내 5대 SSC로 꼽힌다. 인천, 아산, 파주 등에 가공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원재료 매입량에서 포스코가 차지하는 비중은 90~95%에 달한다. 대창에이티(알루미늄 가공), 대창모터스(전동카트 제조), POS-DCS VIETNAM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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