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보험소외층 대상 간편심사 보험 내놨다 보험 사각지대 상당수..노년층·유병력자에게도 가입 기회 폭 넓혀
신수아 기자공개 2017-08-25 15:03:40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5일 15: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A생명보험(이하 AIA생명)이 과거 병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꼭 필요한 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보험은 건강 상태에 대한 3가지 심사 질문만으로도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그간 보험 상품의 소외층으로 분류됐던 노년층이나 과거 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혔다.'꼭 필요한 건강보험'은 유병력자들을 대상으로 출시된 기존 보험 상품들과 다르다. 기존 상품의 경우 가입 가능한 병력을 당뇨와 고혈압 정도로 제한하고 있는 반면 AIA생명의 상품은 인수 기준을 포괄적으로 완화해 병력 종류에 상관 없이 일정한 조건만 통과하면 가입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간편심사 건강보험이다.
AIA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건강 상태에 대한 3가지 심사질문만으로 가입이 가능한 간편심사 상품"이라며 "노년층이나 과거 병력자 등 일반의료보험 가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상자들에게 정상적인 보험 가입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질병으로 투약 중인 사람은 민영건강보험 가입 신청 시, 특정 부위의 질병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가입되거나 아예 가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일례로 위염의 병력이 있을 경우 위나 십이지장과 관련된 질병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치 않는 다는 단서가 붙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AIA생명의 상품은 가입 직전 2년(암의 경우 5년) 이내에 입원·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정상 가입이 가능하고 보장 내용도 다른 가입자와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최근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개인과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 의료 비용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보험 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층'도 상당수다. AIA생명은 보험 소외층인 노년층과 유병력자를 위한 건강 보험 상품도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관련 상품 개발에 집중해 왔다.
AIA생명 상품 관계자는 "그 동안 보험 가입이 어려운 건강 조건 탓에 보험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AIA생명의 간편심사 건강 보험이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꼭 필요한 건강보험'은 40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0년 갱신형 상품으로 8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주계약 가입을 통해 질병입원 1일당 최대 5만 원, 특약 가입을 통해 재해입원 1일당 최대 5만 원과 치료 목적의 수술시 최대 300만 원(5종)까지 보장한다.
한편 AIA생명은 1987년 국내에 진출한 건실한 외형을 갖춘 생명보험사다. AIA생명의 모회사인 AIA그룹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29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보험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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