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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 지분 상속 마무리…장세홍 체제 '굳건' KISCO홀딩스·한국철강 소수 지분 가족에 배분…지분 변화 거의 없어

강철 기자공개 2017-08-31 08:14:00

이 기사는 2017년 08월 30일 14: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2월 별세한 장상돈 한국철강그룹 회장이 보유 중이던 계열사 주식이 가족들에게 이전됐다. 상속 이후에도 차남인 장세홍 KISCO홀딩스 회장의 최대주주 지위는 변함이 없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장상돈 회장이 가지고 있던 KISCO홀딩스 주식 43만 9734주, 한국철강 주식 128만 2933주가 최근 가족들에게 넘어갔다. 이로써 장 회장이 지난 2월 노환으로 타계한 지 약 6개월 만에 모든 상속 절차가 마무리됐다.

그룹 지주회사인 KISCO홀딩스 주식은 △장남인 장세현 환영철강공업 부사장 8만 9430주 △3남인 장세일 전 영흥철강 대표 8만 7134주 △장녀인 장인희 씨 8만 887주 △차녀인 장인영 씨 18만 2283주씩 배분됐다.

차남인 장세홍 KISCO홀딩스 사장은 상속 대상에서 제외됐다. 장 사장이 이미 KISCO홀딩스 지분을 35% 확보하며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 지위는 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을 완료한 2009년 5월 이래 8년 넘게 유지되고 있다.

상속 후 KISCO홀딩스 지분 구조는 장 사장 35%, 장인영 씨 4.9%, 장인희 씨 2.7%, 장세현 부사장 2.4% 등으로 소폭 변경됐다. 장 회장이 가지고 있던 지분 11.9%가 4명의 자녀에게 분배된 덕분에 장 사장의 지배력은 한층 공고해졌다.

한국철강 주식은 장 회장의 부인인 신금순 씨에게 전량 넘어갔다. 신금순 씨는 장 회장을 대신해 한국철강 2대주주(지분율 14.1%)에 올랐다. 최대주주는 지분 40.8%를 보유한 KISCO홀딩스다.

한국철강그룹은 '장 사장→KISCO홀딩스→한국철강·환영철강공업·대흥산업'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장 회장은 10년 전 장 사장을 후계자로 낙점하고 가지고 있던 한국철강 주식 상당 부분을 증여했다. 경영권과 무관한 소수 지분이 장 회장 타계 후 장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형제들에게 돌아갔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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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그룹 지배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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