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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3차 정시, 총 73개 운용사 현장실사 120곳 중 60.8% 통과···분야별 경쟁률 2~2.5배 수준

김동희 기자공개 2017-09-06 08:15:50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5일 10: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3차 정시출자사업 신청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서류심사에서 총 73개 운용사(예비적격운용사)를 통과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19일까지 각 사별 현장실사를 진행한 후 바로 2차 구술심사(PT)에 나설 예정이다. 청년창업과 재기지원 분야는 신생사가, 4차 산업혁명 분야는 중·대형 투자회사의 각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률은 각 분야별로 2~2.5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머니투데이 더벨이 모태펀드 3차 정시출자사업에 지원한 120개 운용사(공동 GP 5곳 제외)를 대상으로 조사한 서류심사 결과에 따르면 총 73개 운용사가 오는 19일까지 한국벤처투자의 현장실사를 받기로 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출자예산을 기준으로 운용사를 선정하는 데 사업 분야별 유효경쟁을 확보한 경우, 상대평가를 원칙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3차 정시 출자사업은 청년창업과 4차 산업혁명, 재기지원 분야의 경쟁률이 높아 상대평가로 운용사를 선정했다. 지방기업지원과 지식재산권분야는 절대평가 기준을 넘지 못한 운용사만 현장실사 대상에서 배제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청년창업에 신청한 50개 운용사(공동GP 4곳 제외) 가운데 29개사가 정량평가를 통과했다. 스틱·HB·TS·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인터베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대성창업투자 등 중·대형사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설립 3년 미만의 제이엑스파트너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파트너스,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도 현장실사를 받게 됐다.

모태펀드는 청년창업분야에 3300억 원을 출자해 5500억 원 규모의 벤처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금액기준 약 15~20개의 운용사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 분야는 37개 운용사(공동GP 1곳 제외) 가운데 22개사가 예비적격운용사에 올랐다.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대형사 중심으로 서류합격자가 나왔다. 모태펀드는 2500억 원을 출자해 3572억 원의 벤처조합을 결성하게 된다. 현장실사와 2차 PT를 거쳐 12개 안팎의 운용사를 뽑을 전망이다.

재기지원 분야는 26개 운용사 가운데 15곳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신생 벤처캐피탈과 신기술금융회사, LLC형 벤처캐피탈이 고르게 이름을 올렸다. 일반 창업투자회사에서는 TS인베스트먼트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패스파인더H 등이, 신기술금융사는 메가인베스트먼트와 나우IB캐피탈이 현장실사를 받는다. 신생 LLC인 더에프인베스트먼트와 플래너스벤처투자 등도 서류전형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태펀드는 약 10개 운용사를 선정해 2500억 원을 출자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기업 분야는 신청사 4곳이 모두 절대평가 기준을 넘어 현장실사와 2차 PT를 받게 된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와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대덕벤처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 4곳이 298억 원을 신청했다. 모태펀드는 200억 원 출자해 334억 원의 신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지식재산권 분야는 아이디벤처스를 제외한 케이에스티인베스트와 시너지아이비투자가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모태펀드는 중간심사 과정을 외부에 공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현장실사와 2차 PT 등을 공정하게 진행해 9월 내 최종선정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벤처투자 3차 정시출자 1차 숏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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