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BNK금융 회장, 자율경영 강조 투뱅크 원 프로세스 체계 지속 재확인...공정성·투명성 강화해야
김선규 기자공개 2017-09-27 18:15:01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7일 17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금융지주는 '투뱅크 원 프로세스(Two Bank One Process)'체계 하에 각 은행장과 내부 출신 경영진을 중심으로 자율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첫 외부 출신 회장인 김지완 BNK금융지주 신임 회장은 조직 내 반감을 줄이고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내부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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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27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영의 대가 피터 드러커의 '옳은 일을, 올바르게(Do the right things, Right)'라는 말처럼 무엇이 옳고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며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 'BNK 백년대계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열린 BNK금융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BNK 수장으로 선임된 김 회장은 투명한 경영을 비롯해 계열사 간 융합, 디지털 혁신, 글로벌 진출, 비이자부문 확대, 조직 화합 등을 경영 목표로 내놨다. 특히 첫 외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내부 반감을 줄이기 위해 내부 출신 경영진 중심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경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역의 대표브랜드로서 각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은행장과 내부 출신 경영진을 중심으로 자율경영을 실천하고, '투뱅크 원 프로세스' 체제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은 필요하지만, 은행은 사라질 것(Banking is necessary, Banks are not)' 이라는 빌 게이츠의 말을 인용하면서 '제4차 산업혁명'과 '계열사 간 융합'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장벽을 넘어서기 위해 금융과 비금융, ICT기업과의 융합은 물론 온·오프 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를 창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 고객들의 강력한 로열티를 기반으로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가 필요하며, 계열사간 상품과 고객기반을 공유해 최대한의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진출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의 금융영토는 부산·울산·경남도 아니고 한국도 아니다"며 "지역 금융을 넘어서 글로벌 금융회사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페인 지역 은행에서 세계 5위 금융그룹으로 성장한 산탄데르 은행의 성장 배경을 예로 들면서 은행, 캐피탈, 증권 등이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시아시장을 우선 공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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