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中 제약사에 기술수출·투자 유치 항체치료제 'EU101'...상하이증시 절강화해제약과 계약
이윤재 기자공개 2017-09-29 08:06:41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8일 12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벤처기업인 유틸렉스가 중국 제약사로부터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과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 면역치료제를 개발 중인 유틸렉스는 창업 2년차에 3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해 유명세를 탔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유틸렉스는 이달초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EU101'에 대해 중국 상하이증시 상장사인 절강화해제약(Zhejiang Huahai Pharmaceutical)과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절강화해제약은 3000만 달러(한화 330억 원)를 투자해 유틸렉스 2대 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이번에 라이선스 아웃 계약이 체결된 EU101은 항체치료제다. 유틸렉스는 계약금과 마일스톤 진행에 따라 최대 850만 달러를 지급받는다. 상업화하면 정해진 비율에 따른 러닝로열티도 받는다. EU101은 아직 전임상 단계이지만 동물실험에서 억제제와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시 종양제거에 효과가 있는 걸로 나타났다.
절강화해제약과 유틸렉스는 지분 투자도 진행 중이다. 유틸렉스가 절강화해제약을 상대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신주 120만 주를 발행한다. 증자 이후 절강화해제약은 유틸렉스 지분 18.75%를 보유해 권병세 회장에 이은 2대 주주로 오른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수출에 성사된 것은 상당한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중국기업과 국내기업과의 지분 투자는 반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유틸렉스는 지난 2015년 울산대학교 화학생명과학부 권병세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기업이다. 핵심 개발기술은 암항원에 반응하는 T세포(면역세포)를 골라내 배양한 뒤 환자 몸에 투여해 암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다. T세포 기반의 면역세포 신약물질 '앱비앤티셀(EBViNT Cell)'에 대한 임상 1상을 끝내고 현재 임상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독보적 기술력으로 인해 올해 초까지 벤처캐피탈 등 외부로부터 305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절강화해제약으로부터 지분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자금 유치 규모는 600억 원을 웃돌게 된다. 유틸렉스는 지난해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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