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신임 CEO에 임일순 부사장 김상현 대표, 비등기 부회장으로
송민선 기자/ 윤동희 기자공개 2017-10-13 16:04:29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3일 08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홈플러스 신임 CEO(대표)로 임일순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이 내정됐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임일순 부사장(52·여)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대주주가 MBK파트너스로 바뀐 뒤 초기 프로세스 구축에 나섰던 김상현 대표는 등기임원에선 물러나지만, 부회장직을 맡아 홈플러스에 필요한 대외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일순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연세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1986년 모토로라와 컴팩코리아 등 IT업계를 거쳐 1998년부터 코스트코 등에서 CFO를 맡으며 유통업계 경력을 이어왔다.
임일순 대표는 2006년 바이더웨이 재무부문장을 역임했으며, 취임 2년 만에 당시 바이더웨이 매출액을 16%, 경상이익은 844% 성장시킨 바 있다. 임일순 대표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 최초의 여성 CEO가 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김상현 신임 부회장은 지난해 대표이사 취임 이후 조직의 안정화와 변화와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고, 부문별 책임경영을 강화해 흑자전환을 기록하는 등 실적개선에 힘써왔다.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인 ‘쇼핑하라 2017'과 신선상품 품질강화를 위한 ‘신선의 정석' 등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이끌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부회장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와튼 스쿨)을 복수 전공한 뒤, 1986년 P&G에 입사해 미국·한국·일본·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 근무한 바 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 P&G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아세안 총괄 사장을 역임하는 등 P&G 내 아시아계 최고위 임원 중 하나로, 지난 30년간 근무하며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이뤄낸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2016년 1월 홈플러스 사장으로 취임했다.
업계 관계자는 "임일순 신임 대표는 2015년 11월 홈플러스에 영입된 이래 재무업무 외에도 경영일선을 담당해왔다"며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김상현 부회장이 주도한 초기 사업 구축이 마무리됐고 관리가 필요한 단계인 만큼, 앞으론 임일순 대표가 경영을 전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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