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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컴바인, 유망 기술벤처 발굴 집중 연말까지 500억 펀드 결성…중견-벤처 시너지 창출 방점

류 석 기자공개 2017-10-18 08:00:19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3일 14: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창업투자회사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이하 라이트하우스컴바인)가 유망 기술 벤처 발굴에 나섰다. 지방의 중견기업들과 협력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벤처기업에 적극적인 투자 러브콜을 보낸다는 방침이다.

13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은 최근 413억 원 규모의 'KDB-LH 중견기업연합펀드1호 펀드'의 1차 결성을 완료했다. 오는 12월까지 2차 결성을 완료해 펀드 약정총액을 500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KDB-LH 중견기업연합펀드1호 펀드는 KDB산업은행과 선보공업, 태광, 세운철강 등 부산·경남에 위치한 중견기업 13곳이 출자에 참여했다. 이중 산업은행과 선보공업이 각각 100억 원을 출자해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로 이름을 올렸다.

동남권 중견기업들이 대거 LP로 참여한 이유는 혁신적인 기술과 정보에 대한 갈증 때문이다. 지난 십수 년 동안 자체적인 노력을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보수적인 분위기가 강했던 지방 기업들의 특성상 외부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 등이 제한적이었던 것이다. 외부 혁신 벤처기업들을 공동으로 발굴·육성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보겠다는 취지다.

이 펀드는 올해 라이트하우스컴바인에 합류한 제이슨 리(Jason Lee) 투자 총괄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제이슨 리 총괄은 L&S벤처캐피탈 출신으로 지난 7월 회사에 합류했다. 또 박열균 상무와 정무일 부장이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기존 자동차, 조선, 화학 등 동남권 중견기업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벤처기업이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은 서비스 중심의 기업보다는 스마트팩토리 관련 업체, 첨단소재업체 등 기술 협력과 수출 등이 가능한 벤처기업 발굴·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출자 기업들의 경영 노하우를 활용해 포트폴리오사의 성장도 지원한다. LP로 참여한 기업들 대부분은 업력 50년 이상을 넘어섰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벤처기업이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금 회수도 기업공개(IPO)보다는 인수·합병(M&A) 사례를 늘리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LP로 참여한 기업들 상당수가 유망 벤처기업들과 협력할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향후 출자 기업들과 포트폴리오사간 다양한 M&A 사례가 나올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최영찬 라이트하우스컴바인 대표는 "이 펀드가 기존 전통 제조 기업들이 유망한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들과 시너지를 내는 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동남권 자동차, 조선, 화학 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은 올해 3월 설립된 창업투자회사다. 부산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최영찬 대표를 비롯해 최금식 선보공업 대표, 선보유니텍 등이 지분 92%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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