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링크 자회사, 플레이키 코인 독점 상장 크라우드 게이밍 기반 PKT 국내 상장 제휴
권일운 기자공개 2017-10-19 14:46:34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9일 14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링크의 자회사 써트온이 러시아에 기반을 둔 글로벌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기업 플레이키(Playkey)와 블록체인 사업에서 협력한다.포스링크의 블록체인 부문 자회사 써트온은 플레이키와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플레이키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발행할 암호화 화페 PKT(Plakey Token)를 연내 써트온의 코인링크를 통해 국내에 상장시킨다는 것이 골자다.
플레이키는 자사의 게임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블록체인 분산화 기술을 서비스에 융합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 PKT를 발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PKT의 전세계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을 준비중인 플레이키는 한국 파트너로 써트온(코인링크)을 최우선으로 거론하게 된다. 코인링크 역시 기존 거래중인 암호화 화폐 이외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암호화폐, Alternative Coin)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협약을 위해 방한중인 플레이키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이고르 그리예프(Egor Gurev)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암호화화폐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거래소 파트너 선정은 신중할 수 밖에 없다"며 "플레이키는 써트온 모회사인 포스링크의 안정적 지원과 기술력, 검증된 서비스 품질을 매우 높게 평가해 코인링크를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2월 PKT의 국내 상장 시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써트온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플레이키는 2013년에 설립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회사다.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컴퓨터 성능과 관계없이 최고 수준의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레이키의 서비스는 일종의 온라인 'PC방'으로 평가된다. 러시아에 본사를 둔 플레이키는 이미 런던,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120개의 서버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플레이키는 2017년 9월 현재 250만 명의 회원과 10만 명의 유료 회원을 보유중이며 다음 달 PKT 발행을 계기로 현재의 서비스를 암호화화폐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로 전환,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기 써트온 대표는 "플레이키의 PKT를 국내 거래소 최초로 코인링크에 상장하게 된 것은 큰 성과"라며 "써트온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플레이키와 기술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킬 수 있다는 점에도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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