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점안제·보톡스로 매출 3000억 시대 성큼 2019년 매출 본격화…중국 합작사 휴온랜드와 시너지도 기대
이석준 기자공개 2017-10-25 08:15:18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4일 12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휴온스가 소수 업체만 다룰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장착하며 매출 3000억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2019년에는 수익성 좋은 보톡스와 점안제 신규 사업이 본격적으로 선을 보이면서 큰 성장이 점쳐진다. 휴온스는 지난해 244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휴온스는 24일 복합점안제(HU007) 임상 3상 시험계획이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안구건조증치료제 대표격인 엘러간 레스타시스와 비열등성을 입증한 제품으로 2019년 발매가 목표다.
점안제는 보톡스(제품명 휴톡스)와 함께 휴온스 미래 핵심 사업 영역 중 하나다. 시장 성장성(2024년 글로벌 5조 원 이상 전망)이 높고 특히 휴온스 중국 합작법인 휴온랜드(점안제 사업 주력)와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2012년 휴온스와 중국 노스랜드 합작 법인으로 탄생한 휴온랜드(JV)는 북경 공장 설립에만 1억2000만 위안(약 220억 원)을 투자했다. 선진국 GMP 수준의 7개 점안제 생산라인을 확보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2019년 5억 위안(820억 원) 매출액이 목표다.
휴온랜드 성과는 가시화되고 있다. 2016년 녹내장치료용 주석산브리모니딘 점안액(Multi-dose) 품목 승인과 중국 GMP 공장 인증을 획득했다. 멀티도즈로 현지업체들과 수탁계약을 통해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히알루론산 기반 인공눈물(Mono-dose)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중국 의원급 안과병원을 대상으로 본격 영업을 개시될 전망이다. 중국 점안제 시장은 1조7000억 원 규모다.
휴톡스 역시 휴온스의 3000억 원 시대를 앞당길 핵심 전략 품목이다. HU007과 마찬가지로 3상에 진입했고 2019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후발주자지만 시장 안착에 성공할 경우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조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50%에 달한다.
휴온스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2018년까지 2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연간 50만 바이알(Vial) 규모인 생산량은 증설 후 5배 늘어나게 된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는 휴톡스 판매 수익 절반을 공유한다.
휴온스는 기존 제품에 점안제와 보톡스 라인업이 더해지며 2018년과 2019년 각각 매출액, 자산이 3000억 원을 넘어설 것(삼성증권 추정)으로 보인다. 특히 보톡스와 점안제가 출시되는 2019년에는 큰 성장이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제약업계는 매출액 3000억 원을 기준으로 상위권과 중소형을 분류한다"며 "휴온스가 개성 강한 사업 전략으로 상위사 문턱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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