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펀드 대표선수, 등급 대거 하락 [펀드등급] KB밸류포커스·한국밸류10년투자·메리츠코리아 '5등급'
최필우 기자공개 2017-11-08 08:22:10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6일 14: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주식형 펀드 중 가치주펀드 등급이 대거 하락했다. KB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의 간판 가치주펀드들이 이번달 5등급을 기록해 가장 낮은 단계로 하향 조정됐다.6일 한국펀드평가 국내주식형 1년 펀드종합등급(2016.11~2017.10)에 따르면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주식)'은 11월 5등급을 기록해 지난달 4등급에서 한 단계 내려 앉았다.
KB밸류포커스펀드와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는 지난 1일 기준 1년 수익률 각각 9.63%, 8.7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평균인 22.09%를 10%포인트 넘게 밑돌았다. KB밸류포커스펀드와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는 3개월 수익률 각각 -0.58%, -1.85%를 기록해 단기성과 측면에서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메리츠코리아펀드 역시 1년 수익률 12.51%로 국내주식형 평균을 밑도는 성과를 거뒀다. 이 펀드는 1개월 수익률 5.97%를 기록하는 등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등급이 하락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가치주 투자 하우스로 꼽히는 신영자산운용의 펀드도 등급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영마라톤증권자투자신탁F1[주식]'과 '신영마라톤증권자투자신탁K-1(주식)'은 이번달 4등급을 기록했다. 두 펀드는 지난 9월 2등급을 기록했으나 지난달 3등급으로 하락했고, 이번달에도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이밖에 지난 10월 3등급이었던 '키움장기코어밸류증권자투자신탁1[주식]'과 '트러스톤밸류웨이증권자투자신탁[주식]'도 한 단계 씩 하락해 4등급을 기록했다. 두 펀드는 3개월 수익률 각각 0.31%, -1.83%를 기록했다.
'베어링가치형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A'은 이번달 2등급을 기록해 전월 대비 한 단계 낮아졌다. 이 펀드는 1년 수익률 25.47%로 주요 가치주펀드 중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수익률 부침을 겪으면서 등급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최필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후계자 준비 본격화…계열사 CEO 인선 촉각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임추위 마음 사로잡은 '성장스토리 시즌2' 프리젠테이션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속전속결' CEO 승계 완료, 대체불가 리더십 입증
- [우리금융 부정 대출 파장]조병규 행장 '피의자 전환', 자추위 롱리스트 영향은
- [신한금융 인사 풍향계]'전직 영업통' 신용정보 대표 취임, 자경위 관행 변화 기류
- [2024 이사회 평가]동원F&B, '사외이사 충원·위원회 신설' 급선무
- [2024 이사회 평가]이노션, '대표이사 의장' 체제로 독립성 한계
- [2024 이사회 평가]사조대림, 오너 일가 '주진우·주지홍' 중심 이사회 구성
- [신한금융 인사 풍향계]돌아가는 자경위 시계…정용기 전 부행장, 신용정보 대표로 복귀
- JB금융, '사외이사·CEO' 선임 규정 손질…지배구조 안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