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빌딩에서 티몬까지' 시몬느의 투자 DNA 시몬느운용 통해 국내외 문어발 투자…성장사다리펀드에도 출사표
민경문 기자공개 2017-11-22 15:21:03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1일 07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명품 핸드백 ODM 1위인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국내 상장을 타진중인 가운데 관계사의 전방위 투자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시몬느자산운용을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금융업 확장이 필요하다는 박은관 회장의 판단이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시몬느자산운용은 ㈜시몬느의 100% 자회사로 2014년 3월 부동산 집합투자업 인가를 받았다. ㈜시몬느에서 인적 분할돼 상장을 준비중인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의 관계사다. 수탁고(AUM)는 1조 원 안팎에 이르고 있다. 대부분 박 회장 개인이나 계열사가 아닌 국내 연기금 및 공제회에서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성장사다리펀드 입찰에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주로 해외부동산 전문 운용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작년 6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랜드마크 빌딩을 4500억 원에 인수하더니 연말에는 LA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에 700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 4월에는 뉴욕 언스트앤영 본사 건물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부동산 이외에는 티켓몬스터(약 500억 원), 중국 대출 중개회사 디안롱(DIANRONG) 등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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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자산운용사를 통한 이 같은 투자활동은 2011년 미국 유명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 상장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당시 시몬느가 직접 프리 IPO 투자 주체로 나서 짭짤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 개인적으로도 브랜드 인큐베이팅과 M&A에 대한 관심이 꾸준해 보인다. 2015년에는 시몬느가 직접 블랙스톤PE 자금을 수혈 받아 외형 확장에 성공하기도 했다.
당시 외부 IB를 거치지 않고 자회사인 시몬느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거래를 성사시켜 주목을 받았다. 김한수 시몬느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과거 BDA파트너스,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등에서 M&A 거래 자문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금융 자회사 실적의 경우 인피니티투자자문을 제외하곤 지난 회계연도(2016.7~2017.6) 기간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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