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거래소 코스닥위원장 사임한다 지난 5월 임기 만료, 24일 사임 예정…후임, 외부인사 유력
강우석 기자공개 2017-11-22 15:18:18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0일 18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시장을 총괄 중인 김재준 본부장(사진)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임기가 만료된 지난 5월 이후 약 반 년 만의 사임이다. 후임 코스닥시장본부장으로는 외부 인사가 중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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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위원장은 1987년 증권거래소에 입사했다. 비서실장, 전략기획부장을 거쳐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를 역임했다. 코스닥시장본부장으로는 2016년 5월 발탁됐다. 올 5월 임기가 만료됐으나 이사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계속 재임해왔다.
업계 안팎에서는 후임으로 외부 인사가 중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정지원 이사장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거래소 내부에선 △코스닥본부 독립성 강화 △조직 개편 △민간 출신 코스닥본부 수장 등의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벤처캐피탈 등 외부 인사가 영입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코스닥본부와 관련된 조직 개편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사임이 대대적인 임원 교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이해선 시장감시위원장(2018년 5월)과 안상환 경영지원본부장(2018년 12월), 이은태 유가증권시장본부장(2019년 7월), 정창희 파생상품시장본부장(2019년 9월) 등 주요 임원들의 임기는 아직 임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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